김태균 도의원 "기업도시·국제자동차경주장 전남도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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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도의원 "기업도시·국제자동차경주장 전남도 결단 필요"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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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전남 기업도시의 잦은 계획 변경과 지지부진한 진척상황, 국제자동차경주장의 운영부실 문제점이 지적됐다.

김태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은 지난 2일 2023년도 기업도시담당관 업무보고에서 수년째 지지부진한 기업도시의 진척상황과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문제를 지적하며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기업도시 조성계획은 조금씩 지속적으로 변경돼 왔다"며 "기존 예정된 구성지구(632만 평) 개발과 현재 계획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430만 평)의 조성이 가능한지 의심이 든다"고 물었다.

또 영암·해남 기업도시의 태양광발전소 개발을 주도한 특수목적법인의 경영상태와 사업을 주도하는 모회사,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가 투자한 자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고 남은 것은 골프장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지지부진한 기업도시 개발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통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개발부지 축소, 사업의 집적화 등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자동차경주장의 홍보전광판과 경주장 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비용의 적절성, 시설투자비와 유지비·인건비를 제외한 손익계산의 문제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비한 점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김태균 전남도의원
김태균 전남도의원

김 의원은 "경주장 운영권을 소재 지자체 또는 전남개발공사 이관 등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릴 이벤트 개최를 전국체전 개최 시점(10월)과 맞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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