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백일섭·노주현 '꽃할배' 출연 연극 '아트' ACC서 공연
상태바
이순재·백일섭·노주현 '꽃할배' 출연 연극 '아트' ACC서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2.0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0일~11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9일부터 예매 시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ACC 초이스'의 첫 작품으로 연극 '아트'가 오는 3월 10일~11일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오른다.

'ACC 초이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정체성 및 계기성에 적합한 우수 공연을 발굴해 초청하는 대중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개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연극 '아트'는 프랑스 극작가 야스미나 레자(Yasmina Reza)의 대표작이다.

탄탄한 구성과 통렬한 대사, 사실적 캐릭터가 압권인 작품으로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국에서 공연되고 있다.

몰리에르 어워드,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토니 어워드, 뉴욕 비평가협회 등 세계 주요 연극상을 거머쥐며 세계가 인정하고 사랑하는 연극임을 증명했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 이어진 세 남자의 우정이 허영과 오만에 의해 얼마나 쉽게 깨지고 극단으로 치닫게 되는지를 일상의 대화를 통해 보여주는 블랙 코미디다.

인간의 이기심부터 질투, 소심한 내면까지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국 공연은 '꽃할배'로 불리는 유명 노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세기가 훌쩍 넘는 연기 관록과 연륜으로 색다른 웃음을 선보일 꽃할배팀에 이순재, 백일섭, 노주현이 출연한다.

젊은 배우팀은 박은석, 박정복, 최재웅이 맡았다.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신구 세대의 조합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별 출연 배우는 AC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3월 10일 오후 7시30분, 3월 11일 오후 2시와 5시30분 등 총 3회 열린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오는 9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