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도의원 "전남 관광·문화 관련사업 재정비해야"
상태바
이재태 도의원 "전남 관광·문화 관련사업 재정비해야"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2.09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태 전남도의원

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지난 8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관광문화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전남도 관광·문화분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제공을 위해 시행 중인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대해 "실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사용은 2%에 불과하다"며 "본래 사업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유인책을 마련해 당초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정책을 재설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관광플랫폼(J-TaaS) 구축사업의 경우에 대해 "남도패스의 미흡한 점을 교훈으로 교통·숙박·식당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과 민관이 함께하는 TF를 만들어 소통해야 한다"며 특정지역에 편중돼 있는 숙박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철도관광 프로그램 확대에 대해 하반기 운행 예정인 전라선 SRT와 연계한 전남동부권 관광상품, 전남지역 먹거리와 연계한 해랑열차 프로그램 등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열차 관광프로그램 개발,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확대를 제안했다.

또 현재 전남문화재단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한역사문화권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해서도 "가야권보다 늦게 시작한 상황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어려울 수 있다"며 "가야와 마한이 함께 등재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경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전남도의 관광·문화분야 경쟁력은 충분히 갖춰졌다"며 "전남의 관광문화 관련 사업들을 제대로 정비해 발전시켜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