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단수사태 덕남정수장 현장 점검…재발방지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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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단수사태 덕남정수장 현장 점검…재발방지 대책 주문
  • 최철 기자
  • 승인 2023.02.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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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현장 점검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현장 점검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4일 덕남정수장 유압밸브 사태 현황 파악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환복위 위원들은 유출밸브 고장 현장을 점검하고 상수도사업본부장에게 사고 발생 경위, 조치 경과, 피해 사항, 향후 보상 계획 등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이번 사태는 정수장 밸브가 내구기한을 18년이나 넘겼음에도 교체하지 않고 점검도 육안 점검과 외관 조사만 하는 등 시설 관리소홀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며 부실 행정을 지적했다.

특히,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광주시에서 수돗물 5만7천 톤이 도로에 버려지는 안타까운 사태에 대해 책임감 주문과 운영 매뉴얼 정비를 주문했다.

또 광산구와 남구 일부 지역 등 광범위한 지역의 2만8천여 세대의 단수 피해를 지적하고 단수 및 흐린물로 인한 가정과 영업장을 대상으로 피해조사와 보상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사태와 같이 수돗물은 우리 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의 전체적인 진단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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