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을 찾아서'…구례군, 산수유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상태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구례군, 산수유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2.16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달 11∼19일 산수유군락지·지리산온천관광지
산수유꽃 만개한 구례 산수유마을
산수유꽃 만개한 구례 산수유마을

전국 최대 산수유 군락지인 전남 구례에서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오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대에서 제24회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공연·체험 등 40여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당일 식전 공연으로 구례합창단이 산수유 로고송인 '구례의 산수유'를 부르고, 전남도 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호남여성농악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 공연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탑 6에 올랐던 트로트가수 장민호와 트로트계 흑진주 박해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이자 구례군 출신 가수 김산옥과 구례 대표가수 이정옥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지역 청소년과 지역 청년들이 기획·공연하는 '우리동네 버스커' 공연,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한 버스킹팀 공연, 구례 출신 트로트 가수 기획공연인 '렛츠디스코'와 국가무형문화재 농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산수유꽃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휴 쉼터를 조성해 어린이를 위한 '키즈데이'도 운영한다.

마술쇼, 버블쇼 등 테마공연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한다.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산수유 씨와 과육을 분리하는 체험인 '산수유 열매 까기 대회'가 있다.

관광객 참여 행사로 진행하며 순위를 매겨 수상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수유꽃길 걷기 프로그램은 총 3개 테마로 구성했다.

가족 단위 걷기 프로그램인 '산수유패밀리웍', 일상에서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의 '산수유꽃길-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관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무장애 걷기 코스인 '러브앤힐링로드' 프로그램이다.

모바일 앱 '워크온'을 통한 걷기 챌린지 이벤트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주변 관광지 연계 이벤트도 추진한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김순호 군수는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꽃을 시작으로 화엄사 홍매화, 구례300리 벚꽃, 섬진강 갓꽃 등 봄철 내내 우리 지역 꽃길을 걸으면서 구례의 봄 정취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