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아열대 과수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70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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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아열대 과수 고소득 전략작목 육성…706억 투입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2.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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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농장
바나나 농장

전남도는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후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산, 시설원예 단지화·집단화 지원에 706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89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지구온난화에 따른 망고, 바나나 등 아열대 과수를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한다.

급등한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의 생산비 절감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을 위해 다중보온커튼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시설 105㏊ 90억 원, 지열 등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 1.1㏊ 16억 원, 기름 난방을 가격이 저렴한 전기온풍기 등으로 대체하는 생산비 절감 사업 33㏊ 16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노후 시설하우스 현대화와 스마트팜 보급 확산을 위해 시설원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100㏊ 42억 원,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200억 원,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 53㏊ 23억 원 등 시설원예 분야 10개 사업에 총 432억 원을 지원한다.

망고 등 아열대 과수와 기능성 채소 등 경쟁력 있는 고소득 시설원예 품목의 단지화·집단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신소득 원예특화단지 조성사업 16㏊에 163억 원을 활용한다.

과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생산시설 현대화 36억 원,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과수 생산 기반 구축 30억 원, 시설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10㏊ 25억 원을 투입한다.

매년 발생하는 서리, 냉해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예방시설 지원 200㏊ 20억 원 등 과수 분야 4개 사업에 총 111억 원을 확보했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업용 난방비, 전기세 인상 등에 따른 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생산비 절감 시설 등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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