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 수시·정시 정원 3천여명 미달
상태바
광주·전남 대학 수시·정시 정원 3천여명 미달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2.22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광주·전남 지역대학에서 2023학년도 수시·정시 모집을 통해 채우지 못해 정원에 미달한 인원이 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3학년도 전국 17개 시·도별 대학 추가모집 최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18개 대학에서 정원 미달 인원이 모두 3천29명이 나왔다.

광주가 9개 교에 1천554명, 전남이 9개 교에 1천475명이다.

광주와 전남은 추가모집 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경북(2천889명), 부산(2천144명), 전북(1천842명)에 이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광주 A대학의 경우 신입생 정원 722명의 40.7%에 달하는 294명을 추가 모집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 B대학도 1천741명 정원의 19.5%인 341명을 추가로 뽑아야 한다.

광주·전남 지역 국립대도 예외가 아니어서 모두 420명의 추가모집 인원이 나왔다.

지방권 대학에서 전체 추가모집 인원의 89.3%(1만5천579명)가 발생했다.

추가 모집 발생이 가장 많은 상위 50개 대학 중 49개 대학이 모두 지방권 소재 대학이다.

광주 4개·전남 3개 대학이 여기에 포함됐다.

대학별 추가모집 정원은 모집이 마감되는 오는 28일까지 계속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 영향으로 매년 20∼30%씩 추가모집 인원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까지 겹쳐 신입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