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꿈·희망 키우는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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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희망 키우는 화순 '키즈라라' 10일 개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3.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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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영유아, 체험관·놀이기구·미디어 아트 갖춰
키즈라라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즈라라 어린이 직업체험관

우여곡절을 거치며 폐광 지역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화순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라'가 오는 10일 개관한다.

'키즈라라'는 전남 화순군 도곡온천관광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돼 최근 준공 절차를 마무리했다.

30여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관'과 영유아들을 위한 '영유아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키즈라라는 아이들(KIDS)의 '키즈'와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 길이라는 뜻을 담은 순우리말 '라라'를 더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8천128㎡(2천459평)규모로 건립됐다.

또 2만4천㎡(7천평)에 달하는 잔디광장도 조성됐다.

어린이 직업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가상의 도시에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소방관과 경찰관을 비롯해 유튜버, 치과의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유아 체험관은 1천100㎡ 규모의 넓은 공간에 미디어아트, 볼풀장, 정글짐 등 놀이 및 체험 구조물이 들어섰다.

키즈라라 문팔갑 대표이사는 "교육과 재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인 키즈라라가 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많은 고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키즈라라는 2012년 폐광으로 위축된 전남 화순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에 따라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설립한 회사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50억원, 강원랜드가 200억원을 출자하고 화순군이 205억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했다.

설립 초기 화순리조트로 출발한 이 법인은 관광·숙박 사업을 추진하다 수익성 문제로 3차례 사업을 중단·변경한 끝에 어린이테마파크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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