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명다양성재단『맛의 방주』등재 에 이어 프레시디아(맛지킴이두레)로 선정
장흥군에 의하면 슬로푸드 국제본부와 국제 생명다양성재단 『맛의 방주』에 등재된 1,500개 품목 중에서 국제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400개 품목을 선발하여 『프레시디아』로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 5월 23일부터 2일간 장흥지역의 자생차단지, 청태전 생산농가, 청태전 시음 등 국제 실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프레지디아 인증을 받게 되었다.
슬로푸드 생명다양성재단은 150개국에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소멸위기에 놓인 토종종자와 음식의 목록인 맛의 방주(Ark of Taste)에 등재된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자․소비자․전문가를 연계해 프레지디아(맛지킴이 두레)로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보호 육성하고 있다.
장흥군에서는 1000년 역사가 담겨있는 우리나라 전통 발효차의 효시인 장흥돈차 복원에 노력한 결과 2007년 복원 이래 장흥 청태전의 보존 및 발전을 위하여 2012년부터 향토 산업으로 선정되어 품질고급화와 표준화, 신제품 및 문화컨텐츠 개발, 홍보․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일성)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프레시디아 인증은 청태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제네트워크를 통한 홍보와 마케팅, 다양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브랜드 가치는 물론 장흥 청태전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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