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예술전시 '리틀 포레스트'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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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예술전시 '리틀 포레스트' 展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3.0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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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8월 27일까지, 담양 해동문화예술촌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오는 4일부터 어린이 예술전시 '윤종호 작가와 함께하는 리틀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어린이 예술전시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생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작가를 선정해 진행하는 예술참여형 전시로, 올 상반기는 윤종호 작가의 작품과 함께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자연적인 구성물(식물)이 아닌 인공적인 구성물로 만들어진 상태에서 아름다움을 마주할 때 우리가 느끼는 '자연'의 의미는 어떤 것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용도를 다해 버려진 폐기물(플랜카드)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생명체(꽃)를 탄생시키는 작업을 지속해온 윤 작가는 인공물과 자연, 즉 죽어있는 것과 살아있는 것의 화합을 통해 하나의 세계를 구현한다.

인공 조형으로 자연을 재탄생시켜 비현실적이면서도 신비로운 이 공간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고, 이 과정에서 확장된 자연의 의미가 탄생한다.

또한 인공물, 자연, 예술이 결합된 미묘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각자의 감상법과 상상력을 통해 자연을 감상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를 탐구할 수 있다.

본 전시는 인공과 자연이라는 상반되는 개념을 작가의 손에 의해 재탄생시켜, 새로운 풍경으로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해동문화예술촌은 전시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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