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평등 사회 진일보 다짐…전남여성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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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사회 진일보 다짐…전남여성대회 개최
  • 백옥란 기자
  • 승인 2023.03.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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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대회
전남여성대회

전남도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무안군 중앙공원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는 주제로 전남 여성대회를 열어 차별없는 성 평등한 사회로의 진일보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도의원들, 여성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에서 일터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겪었던 불평등과 차별 사례들을 거론하면서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객 즉석 발언, 전남여성선언문 낭독,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관객 즉석 발언에선 '세상을 향해 말하다'를 통해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과 박선옥 여성농업인 등 4개 분야에서 일하는 여성 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한국에서, 전남에서, 일터에서 여성으로 살면서 겪었던 불평등과 차별을 얘기하며 사회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전남여성선언문 낭독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옥죄고 있는 차별의 사슬, 억압의 사슬, 불평등의 사슬을 깨고 차별 없는 성평등한 사회로의 진일보를 다짐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중앙공원 일대를 행진하면서 세계 여성의 날이 유래한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 시위 때 여성들의 생존권을 상징한 빵과 참정권을 상징했던 장미를 각각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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