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야당탄압 검사독재'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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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야당탄압 검사독재' 규탄대회
  • 최철 기자
  • 승인 2023.03.11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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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야당탄압 검사독재 규탄대회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1일 오후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야당탄압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박찬대·임선숙 최고위원,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0억클럽 특검 수용하라', '김건희 주가조작 특검 수용하라' 등 손팻말을 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최근 상황을 '정권의 야당 탄압과 검사독재'로 규정하고 삼일절 기념사와 굴욕적인 일제 강제동원 해법 등을 문제 삼았다.

발언자로 나온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상식과 정의가 짓밟히고 일본 정부에 굴종하는 우리 정부의 민낯을 보게 됐다"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깨어있는 우리가 조직해 대한민국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용서와 화해는 사과를 전제로 해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일본에 완승을 안겨줬다"며 "검사가 정권을 쥐고 금융, 통일, 주택 문제를 다루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지 채 1년이 되지 않아 나라와 국민의 신음을 깊어져만 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연이은 공공요금 인상으로 치솟은 물가는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검찰의 권한을 사적 권력으로 남용해 독재정권의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정적 제거와 야당탄압 일삼는 수사는 명백한 검찰공화국의 정치행위"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천막 당사와 1인 피켓 시위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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