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마한역사문화 연구·정비…대표 관광자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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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마한역사문화 연구·정비…대표 관광자원 육성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3.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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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전 도전장
마한역사문화권 전남에 유네스코 등재 공동협력 제안
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

광주시는 마한문화유산을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실현을 위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가사적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광주 유치 희망 선포식'을 개최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1992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의해 본격적으로 조사된 문화유산으로 국내 최대 벼껍질 퇴적층, 가장 오래된 악기(현악기·찰음악기·북 등), 수레 부속구(바퀴살·차축), 농경구, 무기, 제사 도구, 환호 등이 발견된 마한의 대표적 도시유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신창동 유적을 비롯해 월계동 장고분 등 200여곳에 달하는 마한 유적이 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고대 마한은 지금의 광주를 만든 씨앗이다”며 “가장 오래된 현악기는 광주의 예술로 태어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수레바퀴는 첨단 자동차 산업도시로, 화살촉은 광주를 양궁의 메카로 만들었다”고 광주 유치 당위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마한이라는 역사공동체이자 각자 독특한 문화를 지닌 특징이 있다"며 광주·전남 마한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협력하자고 전남에 제안했다.

광주시는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시립민속박물관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재개관, 연구·전시 기능을 강화했다.

‘광주 신창동 유적’에는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을 건립해 역사문화유산을 통한 광주만의 정체성 확립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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