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는 전남에서 21일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 야월리 산 90-1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2대, 장비 14대, 대원 69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불은 밭에서 농업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산으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낮 12시 47분께에는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 산 180 일원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헬기 3대, 장비 6대, 인원 82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50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이날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당국은 피해 면적과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실화 등 원인을 제공한 가해자를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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