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신록이 번져가는 땅끝해남 달마고도의 봄 길이 열렸다.
25일 해남군 송지면 달마산 일원에서 4년만에 열린 '달마고도 힐링축제'에 전국에서 찾아온 걷기 여행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첫 봄, 달마고도와 함께'를 주제로 명품 수제길인 달마고도를 걸으며 여유로운 봄을 만끽했다.
코스 중간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이름과 소원을 적은 표찰을 다는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로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 노르딕워킹·명상 등 힐링 체험 프로그램과 SNS 인증샷 이벤트, 줍깅 챌린지, 해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달마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도 마련돼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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