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립 마한 역사 문화센터 유치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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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국립 마한 역사 문화센터 유치 신청서 제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3.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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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희망합니다"
"마한 역사문화센터 유치를 희망합니다"

광주시는 최근 문화재청에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청서에는 지역 내 마한유적지 현황과 특성 등이 담겼다.

지난해 광주시와 전남 나주시가 각각 추진한 용역에 따르면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광주와 전남에 분포된 마한 역사 문화 유적은 620곳으로 광주 103곳, 나주 155곳, 영암 56곳, 해남 31곳 등이다.

광주에는 시기적으로 마한 형성기에 해당하는 신창동 유적, 소멸기에 해당하는 월계동 장고분과 명화동 장고분이 모두 분포돼 마한 문화의 시작과 끝을 담고 있다고 광주시는 부각했다.

광주시는 고분 중심인 다른 지역 유적과 달리 광주에는 대규모 생활 취락 유적이 있어 마한 생활상을 연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청은 마한 역사 문화의 대국민 전시·홍보 등을 전담할 국립 마한 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마한 문화권인 광주시, 전남도, 전북도, 충남도가 유치를 희망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하반기에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해 마한역사를 재조명하고 광주가 가진 세계적 문화자원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등과 시너지를 통해 2천여 년전 마한이 꽃피웠던 찬란한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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