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왔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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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돌아왔다"…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31일 개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3.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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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펼쳐질 물 위의 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이 펼쳐질 물 위의 정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7개월간의 대장정을 알리는 개막식이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동천 '물 위의 정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개막식은 지역 예술인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기념사·개막 주제공연이 포함된 공식행사, 국내 최정상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초청 인사 5천 명, 국민 참여단 5천 명, 일반시민 2만 명 등 총 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관람석은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와 재해시설을 광장으로 탈바꿈시킨 '오천그린광장'에 마련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개막공연은 태고의 생명을 품은 순천만습지 '숨쉬는 그곳, 그리고 이곳(THERE & HERE)'이라는 주제로 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가정원

빅뱅으로 탄생한 지구, 인간문명의 등장과 자연의 위기, 순천만습지의 생명력을 통한 회복 등 ‘공존’을 키워드로 한 전지구적 서사가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입체적인 팝업아트, 레이저쇼, 311명의 퍼포먼스를 통해 스펙터클하게 연출된다.

160m에 달하는 개막식 무대는 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역량이 총결집해 순천시가 박람회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식후 행사인 특집 콘서트에는 조수미·박정현·스테이씨·프라우드먼·크래비티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와 댄스 크루가 참여해 개막식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30일 "대한민국 최초로 물 위에서 펼쳐지는 수상 개막식으로 첨단 미디어아트와 공연 예술이 접목해 생태와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순천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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