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은 4월 1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신명 난 국악공연을 펼친다.
'봄', '처음'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기악합주 '낙양춘', 판소리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 가야금독주 '숲',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 가야금병창 단가 '호남가', 심청가 중 '화초타령', 무용 '포구락',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로 꾸민다.
기악합주 '낙양춘'은 낙양의 봄을 주제로 노래 한 곡으로, 낙양의 이른 봄날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며 밤을 지세운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심청가 중 '심청이 태어나는 대목'은 심청가의 첫 눈대목으로 곽씨부인이 심청을 낳는 내용이다.
이어 가야금 황병기 명인 작곡의 가야금독주곡 '숲'과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날 꽃놀이를 하듯 호남지역을 유람하는 내용의 단가 '호남가'와 온갖 꽃을 모아두고 감상하는 심청가 중 '화초타령'을 가야금병창으로 연주한다.
궁중무용 중 공 던지기 놀이를 형상화한 '포구락'과 연희 '정우수류 버들부포놀이'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에서 처음 연주되는 당악 '낙양춘'과 여창가곡 '계락, 편수대엽'이 연주된다.
'낙양춘'은 쉽게 만나볼 수 없는 편종과 편경이 연주되며, 시를 노래한 창사까지 있어 보기 드문 작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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