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고등학생 대상 '2023학년도 1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가르칠 교사 부족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학교 간 연계·협력을 통해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4일 1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 92개의 강좌가 개설돼 60여개 학교에서 총 1천17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41개 강좌가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51개의 강좌가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과정은 정규 일과시간 내, 대면수업 과정은 방과 후 시간이나 주말에 수업이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해 광주교대·서영대·조선대·조선간호대·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등과 협력해 해당 과목의 전문성을 높였다.
화학 실험, 창의 경영, 연극 제작 실습, 영상 제작의 이해, 교육학, 기초 간호 임상 실무, 동아시아사,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
김선성 중등특수교육장은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 학업 부담은 줄어들고 과목 선택권을 더욱 다양하게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