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주거·상업·관광 복합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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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 주거·상업·관광 복합형 추진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4.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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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고려시멘트, 공장 부지 재개발 용역 매듭
고려시멘트 장성공장 주변 전경
고려시멘트 장성공장 주변 전경

전남 장성군 장성읍과 황룡면에 걸쳐있는 고려시멘트 장성공장을 폐쇄하고 그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복합형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밑그림이 나왔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사는 복합형 방식을 제시했다.

용역사는 주거·상업·관광휴양 시설을 조화롭게 조성하는 개발 형태가 복합형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고려시멘트 관계자는 "고려시멘트는 부지 개발 의지가 분명하며, 지금도 확실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장성군 관계자와 전문가들과 협의가 필요한 단계로, 장성군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봤다.

광주대 김항집 교수는 “부지 개발이 이뤄진다면 기반시설은 장성군에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고려시멘트의 협조를 당부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주민대표는 "부지 재개발이 성사되려면 무엇보다도 고려시멘트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장성군과 함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의 최대 숙원사업인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변화를 바라는 장성군민의 염원과 혁신을 바라는 고려시멘트의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1973년부터 가동한 고려시멘트 장성공장은 폐쇄를 앞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폐쇄 후 공장 터 32만㎡의 개발 방식, 석회석 광산 등 시설의 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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