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11시 음악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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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11시 음악산책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4.0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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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사랑에 관한 여덟가지 변주, 올 댓 러브Ⅱ
11시 음악산책©MARI
11시 음악산책©MARI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2'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 무대에 오른다.

올해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달의 주제는 '헤르만 헤세, 내 안의 데미안을 찾아서'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싯다르타'를 통해 '나다운 삶, 홀로 서는 용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해설하고, 피아노 5중주 영 앙상블이 연주한다.

첫 번째 주제는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다.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로 엄격한 규율과 권위에 억눌린 소년 한스 기벤라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현대인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삶'은 무엇인지, 어떻게 '나다운 삶’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연주곡은 슈만의 '나비'이다.

포스터 '나비'
포스터 '나비'

두 번째 주제는 소설 '데미안'이다.

소년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고, 알을 깨고 진정한 자기를 발견해가는 성장소설이다.

조력자에 의존하지 않고, 내면의 성장을 통한 진정한 홀로서기를 발견해본다.

연주곡은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이다.

세 번째 주제는 소설 '싯다르타'다.

싯다르타라는 이름의 남자가 깨달음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소설로 일상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의 소중함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주곡은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3악장이다.

네 번째 주제는 '헤세의 유산'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다해 살아온 헤르만 헤세의 삶을 들여다본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부모와 형제의 죽음, 세번의 결혼을 경험한 그는 1946년 괴테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반전주의자, 평화주의자였던 그가 남긴 정신적 영향력과 문화계에 남긴 유산을 찾아가본다.

연주곡은 슈만 피아노 5중주 1악장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관람권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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