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액 3억7천만달러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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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분기 외국인 직접 투자액 3억7천만달러 '역대 최대'
  • 허정윤 기자
  • 승인 2023.04.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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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 선정 마중물 기대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광역시청 전경

올해 1분기 광주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이 3억7천1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비수도권 1위를 달성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 실적(도착금액 기준)이 역대 최고인 3억7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이다.

신고 금액도 3억7천100만달러로 비수도권 중 2위를 차지했다.

신고 기준으로 보면 전년 6천만달러보다 6배 증가했으며, 도착기준으로는 전년 4200만달러보다 9배 늘어났다.

신고 건수 3건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1건, 식품 1건, 부동산 1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투자비율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순이었다.

이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한국을 첨단 소부장 반도체 분야 글로벌 거점으로 선택해 대규모 증액투자에 나선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전 세계적 긴축 기조, 고금리 상황 등 대외적 투자 불확실성 속에서 첨단 소부장,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환경을 구축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인지도 향상과 신뢰를 얻게 된 것이 투자유치로 이어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주재희 경제창업실장은 "광주시가 14년 만에 100만평 규모의 신규 미래차 국가산단에 선정된 데 이어 앰코코리아의 대규모 증액투자가 이뤄졌다"며 "외국인직접투자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 선정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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