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력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대통령 비난
상태바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사력을 다해도 부족할 판에" 대통령 비난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4.25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하는 윤석열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앞두고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4.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앞두고 지난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4.2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25일 성명을 내고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우리 국민이 언제 일본에 무릎을 꿇으라 했나"라며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판결을 이행하라는 것이 그렇게도 과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사력을 다해 싸워도 부족할 판에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하면 일본이 무엇을 두려워하겠나"라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24일 보도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의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