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매년 4월을 '직장 내 괴롭힘 방지의 달' 일명 '직방달'로 지정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서로 배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올해도 '직장 내 괴롭힘 없는 일터'를 목표로 25일 재단 전 직원이 핑크색 옷을 입고 출근하는 '핑크셔츠데이'를 행사를 했다.
'핑크셔츠데이'는 2007년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학 온 남학생이 첫날 핑크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후,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알리고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학생들이 핑크셔츠를 사서 나눠 입은 것에서 유래한 날이다.
'핑크셔츠데이'와 더불어 광주문화재단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해양경찰교육원 김성완 교수를 초빙해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했다.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의 원인 및 근절 방안을 중점으로 다양한 사례 기반의 강의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의 이해도를 높였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모든 인생에는 화양연화가 있다. 지금이 바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그 순간이다. 결국은 자신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삶을 대하고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성희롱·성폭력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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