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지난 25일 담양리조트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특정 품종의 방울토마토로 인해 토마토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운 농가를 돕기기 위해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현재 문제가 없는 안전한 다른 품종의 토마토까지 소비 급감의 영향으로 산지 가격이 하락하고 유통 판로가 막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담양군 내 토마토의 경우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집중 출하돼 출하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담양군은 토마토 농가의 판로 확보, 소비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며, 시식 행사와 함께 직원 대상 판촉 행사,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토마토 소비 동참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행사 진행 품종은 산지 농협과 작목회를 통해 철저히 관리되고 있는 안전한 품종"이라며 "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산화, 면역력 향상, 혈당 개선, 고혈압·골다공증 예방 등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안전한 담양 토마토 소비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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