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곤-되돌리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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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곤-되돌리다”전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4.06.1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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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6. 18~7. 27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은 오브제와 극사실주의회화를 결합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뉴욕거주 한인화가 변종곤 화백의 “변종곤 - 되돌리다”전 을 6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개막식은 6월24일(화) 오후4시이다.

변종곤 작가는 1978년 동아미술제에서 철수한 미군비행장을 그린 사실주의적 회화로 대상을 받는 증 한국에서도 장래가 촉망받던 화가였으나, 당시 독재정권의 억압된 분위기를 떠나 보다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하기위해 1981년 미국 뉴욕으로 혈혈단신 떠나 2014년 지금까지 30여년을 넘는 기간 동안 세계 자본주의의 대표 도시 뉴욕에서 날카로운 문명비판이 담긴 오브제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전시 때마다 한국 및 미국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고, 그의 작품들은 종교적 주제, 인간의 실존적 문제, 현대 문명의 문제 등 다양한 인간의 주제들을 진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과 오브제를 이용하여, 그만의 탁월한 사실주의적 회화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부처부터 인체모형까지, 모나리자부터 요셉보이스까지, 북미의 인디언 그림부터 한국의 관상(觀相) 그림까지, 우주복부터 샤넬향수까지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넘나드는 그의 작품에서 우리는 세계인 변종곤을 느낄 수 있다.

미술평론가 김복기 아트인컬춰 발행인은 “변종곤의 작품은 익살과 독설이 공존하는 현대판 풍자화”라고 정의하며, “그는 동서고금과 시공을 가로지르고 있다”고 평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변종곤 작가의 지난 30년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전시이다. 삶 자체가 예술이고, 작업실 자체가 작품이라고 하는 변종곤 작가만의 행복한 풍자와 세계시민으로서의 예술성을 이번 전시에서 유감없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종곤 (Chong Gon BYUN)

1948년 한국 대구 출생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작업중

교육
1981-84 뉴욕 아트 스튜던츠 리그
1977 계명대 석사
1974 중앙대 회화과 학사

주요개인전
2009 더 컬럼스 갤러리 (서울)
2007 갤러리 분도 (대구)
2006 2×13 갤러리 (뉴욕)
2005 미디어피아 갤러리 (볼티모어)

주요단체전
2012 워크 스페이스 (뉴욕)
2011 마이애미 아트 페어 (뮤리얼 귀펜 갤러리)
2011 내츄럴 라이프, 휴먼 (대구미술관)
2011 국제 하이퍼리얼리스트 회화 (서울시립미술관)
2010 오월의 꽃 (광주시립미술관)

수상
1978 제1회 동아미술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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