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설 거주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및 자립체계 구축 등 탈시설 자립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탈시설 자립생활 보장 5개년 계획' 등을 통해 매년 20명씩 오는 2026년까지 80명의 장애인 자립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의 ‘시설장애인 자립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3일까지 시설거주 장애인 5명이 시설을 벗어나 주택에 거주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시는 민관합동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현재까지 15명의 자립자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먼저 5명이 자립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자립지원위원회는 개인별지원계획 적정성 심의를 거쳐 안전, 일자리 참여, 의료, 문화·여가, 인권 보장 등 개인별 주거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또 자립하는데 기본요소인 지원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LH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도시공사와 협업을 통해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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