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가족 웃음꽃 핀다"…광주 시민의날 행사 3년 만에 야외서
상태바
"150만 가족 웃음꽃 핀다"…광주 시민의날 행사 3년 만에 야외서
  • 최철 기자
  • 승인 2023.05.09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제58회 광주시민의날 중외공원서 개최
광주 중외공원 놀이시설[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중외공원 놀이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58회 광주시 시민의 날 행사가 3년 만에 야외에서 가족을 위한 축제로 열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중외공원 일대에서 '가족'을 주제로 펼쳐진다.

'5월, 가족이 웃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모여 체험하고, 공감하고, 즐기는 광장의 축제로 열린다.

시민의 날 행사가 대규모로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5월 21일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의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로, 광주시는 11월 1일이던 시민의 날을 2010년부터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광주시민의 날은 제14회 광주비엔날레와 협력하고 연대한다.

이날 비엔날레 전시장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입장료도 시민의 날 당일 5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비엔날레 파빌리온 완주자 중 선착순으로 5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생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광주시민의 날'은 공식행사와 전시행사, 축제마당, 연계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베트남 응에안성 공연단 초청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150만 가족이 웃는다'라는 주제의 기념영상, 시민 대상 시상, 강기정 시장과 시민·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축하 세레머니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국내 정상급 K팝 스타들의 축하콘서트가 광주의 밤을 뜨겁게 달군다.

가수 십센치, 김기태, 다비치, 바리톤 김동규,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 록밴드 크라잉넛, 뮤지컬배우 선우 등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부대행사로 눈에 띄는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가족사진관'이 있다.

100가족의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 사진작가들이 야외스튜디오 2곳에서 가족사진을 찍어준다.

또 행사장 곳곳에 '스마~일! 찰칵, 인생 네컷' 부스를 설치, 가족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밖에 시민의 날 기념 가족에게 편지쓰기, 캐리커처, 추억의 보물찾기 등 행사도 열린다.

특히 2023 베트남인의 날, 외국인 유학생의 날, 제18회 세계인의 날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문화체험전부터 광주 유학박람회, 비엔날레 파빌리온 팝업뮤지엄, 베트남 현지기업 주요 생산품 홍보 및 체험 등이 열린다.

메이크업, 바리스타 등 외국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K-컬쳐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이밖에 정책평가박람회는 잔디광장 주변 5개의 존에 설치된 광주시의 주요 정책 30여개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투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민참여형 전시를 선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