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전통문화관 '토.토.전' 주말 나들이 명소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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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전통문화관 '토.토.전' 주말 나들이 명소로 인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5.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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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장
한강공장 국악공연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지난달부터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게 꾸민 융·복합 프로그램인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펼치고 있다.

전통문화관은 시민들의 토요 문화향유의 대표 장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 한 달 간 3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지난달에는 '절기체험터'을 하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체험자들에게 다육식물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외에 '한복체험터'를 열어 시민들이 오방색의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너덜마당의 '민속놀이터'에서는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나들이객의 호응을 얻었다.

상설 체험은 토요일 낮 1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또 오후 3시가 되면 사랑방 공연장인 서석당에서 흘러나오는 전통음악으로 전통문화관 일대가 흥겹다.

전통문화관 '토.토.전'은 무등풍류 뎐의 상설 절기 프로그램과 토요상설공연을 연합한 슬로건으로 11월까지 계속된다.

오는 13일 입하체험으로 한강공장이 꾸미는 국악창작무대가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한강공장은 K-pop과 대중음악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국악그룹으로 기악공연을 주한다.

기계성을 띈 반주와 전자 악기의 음색 안에서 국악기의 음색이 어떻게 돋보이고 사라지는가를 생각하면 새로운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소만 무렵인 20일에는 보리피리 만들기와 소만 속담 알아보기, 한복입고 민속놀이 후에는 보리빵 나눔 등 절기체험과 연희 무용무대를 만날 수 있다.

27일에는 무등울림 축제와 연계해 구연동화와 보리피리, 운림동 주민과 함께하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광주시 무형문화재 대목장 박영곤씨의 길과 작품세계를 진행한다.

청소년 춤축제와 광주시 무형문화재 방성춘씨 동초제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보존회의 진도씻김굿 무대도 관람할 수 있다.

토.토.전은 6월의 망종과 하지, 7월의 소서와 대서, 8월의 입추와 처서, 9월의 백로와 춘분 그리고 한가위, 10월의 한로와 상강, 11월의 입동과 소설까지 매주 토요일 온종일 지역민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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