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 전선 먹구름…넉 달 연속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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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수출 전선 먹구름…넉 달 연속 감소세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3.05.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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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수출이 넉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수출부두[연합뉴스 자료]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수출부두
[연합뉴스 자료]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4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40억3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1월 8.5%, 2월 13.0%, 3월 11.5% 준 데 이어 넉 달 연속 감소세다.

지역 수출은 지난해 11월 49억8천900만 달러로 50억 달러 이하로 내려앉은 뒤 4개월 연속 40억 달러대에 머물렀다.

수입은 26.6% 감소한 32억7천700만 달러, 무역수지는 7억6천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 흑자는 수출 감소 못지않게 수입도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4월말까지 더한 누계 기준으로 보면 수출과 수입은 12.3%와 11.2%가 준 184억 달러, 159억 달러로 집계됐다. 누계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9.7% 감소한 14억2천900만달러, 수입은 38.1% 준 5억2천700만 달러로 9억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송장비(35.7%)가 수출을 견인했으며 반도체(-42.1%), 가전제품(-1.2%), 기계류(-7.7%) 등이 줄었다.

전남 수출은 전년 같은 달 대비 19.1% 감소한 26억1천000만 달러, 수입은 23.9% 줄어든 27억5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송장비(6천197%), 기계류(284.5%)가 수출을 이끌었다.

광주본부세관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모두 수송 장비 수출이 그나마 흑자 기조에 보탬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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