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수 도의원 "새로 출범하는 전남연구원, 새로운 정체성 확립해야"
상태바
차영수 도의원 "새로 출범하는 전남연구원, 새로운 정체성 확립해야"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5.16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전남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차영수 전남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
차영수 전남도의원(의회운영위원장, 강진)

광주전남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3월 27일 도민 여론을 수렴해 광주전남연구원 분리를 최종 의결했다.

이 결정으로 광주전남연구원이 8년간의 통합연구원 체제를 마감하게 됨에 따라 기존 법인은 전남이 승계하고 광주는 법인을 신설하는 형태로 분리해 각각 운영하게 됐다.

이에 독자적인 전남연구원을 설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조례가 개정된다.

차영수 전남도의원은 16일 새로 출범하는 전남연구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종합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광주전남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연구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독립성·자율성 보장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의 명칭은 '광주전남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서 '전남연구원 설립 및 운영 조례'로 변경됐다.

조례안에는 ▲연구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지사 등의 책무 ▲연구원의 기능 ▲재산운영 및 관리 ▲기금 설치 ▲출연기관 연계 ▲광주광역시와 상생연구 활성화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종전 법인의 재산과 권리·의무, 법률관계, 임직원, 기금 등 포괄적 승계를 위한 근거 규정도 마련됐다.

차영수 의원은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연구원은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지역문제에 대해 아픈 소리도 과감없이 제기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독립성과 자율성, 창의성,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조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연구원이 농수산·균형발전 분야 등 전남지역에 특화된 연구와 미래지향적 정책개발로 지역발전을 선도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