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함께 문화다양성의 날 행사, 21일 중외공원 일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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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과 함께 문화다양성의 날 행사, 21일 중외공원 일대서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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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국제교류센터 등 9개 문화다양성 기관과 협업해 문화다양성 주간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문화다양성의 날'이란 세계 각국의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고 문화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UN이 매년 5월 2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부터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5월 21일부터 일주일을 '문화다양성 주간'으로 지정,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광주 시민에게 5월 21일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물러가고 자율과 자치를 되찾은 기념으로 지정한 '광주 시민의 날'로 민주·인권·평화 도시의 상징성이 담긴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광주문화재단은 세계 각국의 외국인과 광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북구 중외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광주 시민의 날, 세계인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광주문화재단 : 다문화 이해 보드게임,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광주여성가족재단·여성민우회 : 성평등 가치에 대한 공감 이벤트 '성적 자기결정권 체크리스트'·'성차별 언어 활쏘기',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 장애 이해 체험 및 룰렛이벤트, 광주청소년활동진흥센터 : 청소년 동아리 버스킹·청소년 활동 부루마블 게임이 펼쳐진다.

또 광주독립영화관 : 독립영화감독 및 작품 홍보, 영화패키지 판매, 독립서점 : '책과 생활', 광주동물권단체 : '성난비건'과 일러스트 작가가 함께하는 용봉습지 탐조활동·문화다양성 책 전시 판매, 광주시민방송 : '채널 우리누리' 이동식 스튜디오가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광주문화재단 ESG 경영 실천에 따라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친환경 행사로 기획돼 행사장에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한다.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체험과 제로웨이스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홍보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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