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광주시 선수단은 육상 등 8개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금 9개, 은 16개, 동 20개 등 모두 45개 메달을 획득하며, 당초 목표했던 예상 메달 개수 42개보다 3개를 더 획득했다.
이번 대회 광주시 다관왕은 3명이다.
수영 안성빈(풍암고) 선수 3관왕, 육상 김유은(신용중) 선수와 조정 김명철(광주자연과학고) 선수가 2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안성빈 선수는 전년 대비 각 종목 기록에서 3초 이상 앞당기는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또 육상 김유은 선수는 19일 여자 400m 청각장애 중등부 결승에서 1분15초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조정 김명철 선수도 강수진(정광고) 선수와 19일 혼성 1,000m 타임레이스 단체전 고등부에 출전해 3분45초5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을 달성했다.
광주시 선수단의 마지막 금메달은 배드민턴 혼성 복식 IDD(지적장애) 중고등부에서 나왔다.
송형우(대자중), 정다은(광주선우학교) 팀은 충남과 만나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광주시는 17개 시도 중 종합순위 10위(획득 메달 기준)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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