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의 날 행사가 3년 만에 대규모 대면 행사로 고려인 동포, 베트남인, 유학생 등과 시민들이 함께 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광주시는 21일 북구 중외공원에서 '150만 가족이 웃습니다'를 주제로 제58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무용·합창 공연, 기념 영상 상영, 시민 대상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대상은 사회봉사 부문 윤풍식 국민그룹 회장, 문화예술 부문 정혜경 대한 무용협회 광주지회 고문, 체육 부문 광주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지역 경제진흥 부문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받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가정을 꾸리고 사는 모든 외국인 또한 시민"이라며 "광주의 포용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사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 십센치·김기태·다비치·바리톤 김동규·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록밴드 크라잉넛·선우 등 국내 정상급 K-팝 스타들과 성악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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