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4·3에서 오월로'…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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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 4·3에서 오월로'…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3.05.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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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제주4·3, 여순10·19사건 75주년과 광주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음악회가 '다시 봄, 4·3에서 오월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음악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제주에서는 28일 오후 5시 제주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역사로 간직하고 있는 제주4·3과 여순10·19사건의 아픔을 보듬고 광주5·18민주화운동을 통해 평화와 인권, 민주·통합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무대다.

기념 음악회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광주5·18 창작뮤지컬 '광주, 이성준 작곡'의 '순이 생각', '아무일 없던 것처럼'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을 기반으로 제작돼 호평을 받고 있는 제주4·3 창작오페라 '순이삼촌, 최정훈 작곡'의 '예나 제나 죽은 마을, 어진아'를 펼친다.

여순10·19사건을 재조명하고 희생된 시민들의 아픔을 노래한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최정훈 작곡'의 '사의 사연', '만성리야, 동백섬아 기억하거라', '사실 따윈 중요하지 않는 세상'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와 함께 '님을 위한 행진곡'을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한 '5월 광주' 프로그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제주에서는 '아리랑 환상곡'과 '제주를 위한 서곡', '이름 없는 이의 노래', 그리고 광주에서는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 주제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으로 연주가 마무리된다.

이번 음악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재생 펄프를 사용한 프로그램북 제작, 단색 출력, 골판지로 배너 및 포토월을 제작,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배리어프리 서비스(수어통역, 자막 안내) 등을 도입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당일 선착순으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할 수 있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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