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지난 30일 광주시의회 5층 예결위실에서 '광주광역시 근육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광주시 근육장애인의 특성, 근육장애인의 생활실태 및 심리사회적 특성, 복지 욕구 등 파악, 근육장애인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인경 광주복지연구원은 "근육장애는 소수장애인으로 전체 장애인 분야에서는 늘 복지 사각지대"라며 "근육장애를 독립적 장애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많은 근육장애인들은 그들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정책 수준에서 근육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명노 의원은 "장애인 활동 지원 제도는 일상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분들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공호흡기 등을 부착하지 않고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최중증 장애인에게 활동 지원 제도는 생존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광주시에서도 토론회에 함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장익선 대표(광주광역시근육장애인협회), 정희경 교수(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용목 대표(실로암사람들)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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