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공동화 해소 앞장"
상태바
"원도심 공동화 해소 앞장"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06.20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희용 동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 노희용 동구청장 당선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함께 동구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노희용 동구청장 당선인은 "'지역 재건을 이끌라'는 주민의 준엄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 안고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시재생과 재개발을 추진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손님맞이를 부족함 없이 준비해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동구의 영화(榮華)를 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인은 또 재임기간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임기 동안 사람을 중심에 놓고 주민의 보편적 복지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주민 편에 서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문화중심 행복동구' 여덟 글자를 심장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타 후보의 좋은 정책은 구정에 적극 반영, 동구행복시대를 여는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노 당선인은 1962년 광주에서 태어나 서산초, 전남중, 인성고,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 지방고시(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를 통해 동구청장에 당선됐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다음은 노희용 동구청장 당선인의 민선 6기에 대한 포부를 일문일답으로 들어 본다.

원도심 공동화 해소와 동구의 영화(榮華) 재현의 구체적 방안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으로 낙후지역(산수동, 지산동, 충장로 4·5가)에 예술촌, 청춘극장, 공방거리, 문화거리 등 문화를 코드로 한 공간재생을 추진하겠습니다. 또 문화전당 주변 공실건물, 공·폐가를 리모델링하여 공방과 민박시설을 확충하고 문화콘텐츠, 인쇄출판, 뷰티산업 등 문화형 도심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더불어 푸른길 주변 노후주택지 환경개선, 도심텃밭 조성 등으로 마을공동체 문화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시재생과 재개발 추진의 민선 6기 일정과 계획은?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은 4년간 200억 원의 국·지방비를 투입해 갈마촌 예술마을, 나무전거리 아트스트리트, 충장로5가 창의산업촌, 충장로 청춘극장, 동명동 근대양옥마을 답사길, 남도 음식거리 등을 조성하게 됩니다. 도시개발 및 재개발 추진은 월남1·2단계, 학3구역의 기대 이상의 분양 성공으로 인근 재개발 지역 사업의지 확산 등 동구 전역에 걸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해가겠습니다.

▲구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만 해 달라.

지금 동구는 문화전당 개관에 따른 인프라 구축 등 문화행정 추진과 재개발, 주거환경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이 절실한 때입니다. 저는 동구 재건을 이끌라는 11만 동구민들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문화로 먹고사는 아시아문화중심 자치구 △창조적인 도시재생으로 젊은이가 돌아오는 동구 △연대와 복지로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 △일자리와 소득이 넘치는 풍요로운 동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제2의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데 함께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