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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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치하겠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4.06.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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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진 서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 임우진 서구청장 당선인
임우진 서구청장 당선자는 "서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32만 서구 주민과 유권자 한 분 한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서구 현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먼저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당선자는 "서구 주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인 지지는 안전한 서구,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서구,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달라는 엄숙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스마트 행정, 살맛나는 서구가 구정의 좌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전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서구, 주민이 서구의 진정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자치, 광주 일 번지 명품 서구 만들기라는 구정을 구현하겠다"며 "주민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 자치 공동체를 서구에서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인사, 공사 관련 비리, 부패, 편파행정, 생색내기 행정, 전시행정 등 관치적 요소가 아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는 것이 우리 민선 자치 20년의 민낯이다"며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알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장성 출신인 임우진 당선인은 전남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광산구청장, 광주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임우진 서구청장 당선인의 민선 6기에 대한 포부를 일문일답으로 들어 본다.

▲당선소감으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자치를 만들겠다는 정책은?

행정의 궁극적인 가치는 사람과 사람의 가치가 최우선 돼야 한다. 따라서 주민 중심 행정, 희망 행정, 따뜻한 복지 행정을 펼치겠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 전국이 부러워 할 만 한 수준 높은 고품격 지방자치시대를 열어 가겠다. 우선 인사와 각종 공사 관련 비리, 부패, 편파 행정, 생색내기 행정, 전시적인 인기 행정 등 구시대적 병폐를 척결하겠다. 그리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행정, 고품격 행정서비스, 장래를 내다보는 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 주민화합을 기초로 주민의 자율과 책임의 동네자치를 활성화해서 명실상부한 주민주체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각오다.

▲주요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은?

선거과정에서 다짐하고 약속했던 정책과 공약들은 확실하게 실천하겠다. ‘새자치 시대’ 실천을 위해 깨끗하고 열린 공직사회 구현, ‘아름다운 동행’ 주민 대통합시대 실현, 참여와 자율의 자치공동체 육성 등 3개 분야 9개 공약을 만들었다. 그리고 광주 1번지 명품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행복나눔 희망복지 공동체, 맞춤형 특화경제 육성, 일자리 창출, 미래창조 인재 육성, 문화·레포츠 명품도시 조성,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등 6개 분야 33개 공약을 발표했다. 인수위원회격인 ‘새자치 준비위원회’와 서구청이 함께 공약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실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구청장에 취임한 뒤 단계별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확정, 발표할 생각이다.

▲구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구 내 지역 간 삶의 질 격차 해소와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복지 대책, 일자리 창출, 하계 U대회를 활용한 서구 발전 견인 등 서구 현안이 한 둘이 아니다. 이러한 현안을 풀어 갈 수 있는 행정 역량을 키워 가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고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행정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수준 높은, 방대한 민간의 역량이 함께 힘을 합해야만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따라서 서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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