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화순' 발전 위한 100년 대계 실현“
상태바
"'명품화순' 발전 위한 100년 대계 실현“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4.06.20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충곤 화순군수 당선인 인터뷰]

▲ 구충곤 화순군수 당선인
부부군수, 형제군수로 이어지며 지방선거 때마다 좋지 않는 이미지로 조명을 받아온 화순군수 선거에서 집안싸움이 막을 내리고 새 인물이 선택됐다.

12년 동안 계속되어온 군수들의 구속과 재․보궐선거로 지역여론이 갈리며 뿌리 깊은 갈등으로 대립해온 화순지역이 모처럼 새 인물을 맞아 상처를 봉합하고 통합을 이뤄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구충곤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변화를 선택한 화순 군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상처를 치유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 당선자는 "화순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라는 군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명품화순' 화순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 당선인은 1959년 화순 능주 출신으로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선대 첨단해상운송시스템공학과를 졸업,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전남도립대학교 총장과 전남도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광주평화 아카데미 포럼 대표,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구충곤 화순군수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으로 화순군정 계획을 들어본다.

▲화순 군민들이 변화를 선택했다. 12년 동안 계속된 뿌리 깊은 대립과 갈등을 봉합하는 새 인물로서 민선 6기의 군정 방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명품화순’의 비전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화순’‘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7만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특히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군민의 상처를 치유하겠다. 또한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온화한 고장을 조성하고, 화순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를 차근차근 실현해 투명하고 깨끗한 ‘건강한 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명품화순' 발전을 위한 ‘100년 대계 실현’의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은?

100년 대계의 청사진은 명품 교육도시 화순, 의·생명 복합도시(Bio Medical Cluster) 화순, 어르신들이 행복한 화순, 문화도시 화순 등 8가지 중점공약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화순을 만드는 구상으로 교육, 의료, 문화도시를 지향한다. 고교 공동학군제 부활, 의료특성화고, 및 의료마이스터고 유치, (재)화순장학회 인재육성기금 100억원을 유치해 명품교육도시 화순을 만들겠다. 의·생명 복합도시(Bio Medical Cluster) 화순을 목표로 (가칭) ‘국가백신개발 지원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외국자본과 국내 의료기기 강소기업들의 농공단지 및 백신특구 내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사업 벨트를 화순까지 확장, 문화중심도시로 가꾸겠다.

▲지역경제가 침체돼 있는데 임기동안 경제살리기 방안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을 유치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이 급선무다. 화순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 분야는 의료산업이다. 의료산업은 신 성장동력산업이며 우리 화순군의 전략산업이 바로 생물, 의약 및 의료기기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백신개발 지원센터를 화순에 적극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LG 계열사를 화순에 유치하고 외국자본과 국내 의료기기 강소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 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또한 콜센터를 유치해 대규모 여성인력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등 여성의 능력개발과 경제적 자립기반을 조성하겠다.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만 해달라.

군민,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명품화순’ 건설의 주역이 되어 달라는 부탁을 드린다.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명품 군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부터 명품군수가 되겠다. ‘명품화순’ 건설은 바로 군민, 공직자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 기꺼이 그 대열에 동참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