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군수 다시 웃다 “현장소리 직접 듣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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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군수 다시 웃다 “현장소리 직접 듣고 해결”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4.06.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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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 인터뷰]

▲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
부부 군수 후보와 현 군수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장성군수 선거에서는 부부 군수 출신인 유두석 무소속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지역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던 장성군수 선거는 부부 군수 출신인 유 후보와 김양수 후보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었다.

유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장성군수에 당선됐으나 1년여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었다.
2007년 재선거에서 유 후보의 부인인 이청 후보가 김양수 후보와 맞서 승리했으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에 맞서 승리했다.

이 전 군수를 대신해 다시 선거에 나선 유 후보와 재선에 나선 김 후보는 한 치의 양보 없이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다.

두 후보는 선거 기간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상대 후보 측 관계자를 맞고발하는 등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유 당선자는 "실추된 군민행복지수와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며 "군민들의 말을 경청하고 실천하는 군수가 되겠다. 더 겸손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민을 섬기는 공직자로 지역주민과 늘 소통하면서 장성발전을 위해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며 “미래가 있고 매력이 넘치는 장성”이라는 구호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성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다"며 "이를 위해 지역 주민을 공동체의 주인으로 모시며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두석 당선자는 "못다 이룬 장성발전과 군민화합,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장성을 만들라는 장성군민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신명을 다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당선인은 ▲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 건설 ▲ 당당한 복지장성 ▲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장성 ▲ 친환경 부자농촌 ▲ 살고싶은 미래형 정주환경 조성 ▲ 사통팔달의 도로개설로 교통 요충지 조성 ▲ 안전하고 군민이 화합하는 장성 등을 약속했다.

유 당선인은 1950년 장성 출신으로 전남대 건축학과를 나와 건설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설교통부 공공주택과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이사관으로 명퇴한 뒤 민선 4기 장성군수를 지냈다.

다음은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으로 나주시정 계획을 들어본다.

▲시끄러운 선거를 치렀다. 후유증을 해소하고 군민을 화합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은?

그동안 우리는 거대한 조직과 맞서 싸우며 음모와 흑색선전에 아파하고 괴로워했다. 신뢰와 사랑만이 마음을 치유하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우리 군민의 소소한 이야기까지도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어 직접 듣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또한 삶의 사각지대를 찾아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며 내 고향 장성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뛰겠다.

▲실추된 군민행복지수와 청렴도를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과 실천 방안은?

예부터 군주와 관료들이 민심을 살피지 못했을 때 민심이반이 생기곤 했다. 기득권으로 온갖 불법과 부정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지금 장성군민의 행복지수와 청내 청렴도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생각된다. 투명하고 깨끗한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해 공무원의 사기를 드높여 불법과 부정을 근절하겠다. 또한 군민의 민생현안을 현장에서 듣고 답을 찾는 현장행정으로 복지우선정책을 군정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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