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고 머물고 싶은 보성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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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고 머물고 싶은 보성 만들겠다"
  • 김재권 기자
  • 승인 2014.06.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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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 당선인 인터뷰]

▲ 이용부 보성군수 당선인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용부 보성군수 당선자는 6·4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정치권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는 새 얼굴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단체장 3선 고지에 무난히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던 정종해 후보를 꺾었기 때문이다. 역대 보성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가 줄곧 승리했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저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보성군민들의 꿈과 열망이 이루어낸 보성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흐트러진 민심이 저의 당선을 계기로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화해와 화합의 군정 발전에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3대권역에서 3가지 테마(힐링, 역사문화, 남해안)로 전국 제1의 역사문화, 힐링, 생태 도시로 만들어 살맛나는 보성, 돌아오는 보성, 머물고 싶은 보성으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공평한 군정으로,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쉼 없는 열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충절(忠節)의 고장으로 진정한 뿌리이자 모태인 보성의 자긍심을 지키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 당선자는 1952년 보성 출신으로 광주상고,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남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다.

다음은 이용부 보성군수 당선자와의 일문일답으로 보성군정 계획을 들어본다.

▲‘3선은 행정독재’라고 외치며 3선을 저지했다. 이 당선자의 민선 6기의 군정 방향은?

시대는 시대에 따른 패러다임의 대응과 전환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10년이란 시간은 고인 물과 같다고 생각하는 군민의 바람이 이용부에게 표를 주신 거라 생각한다. 민선 6기 보성군의 행정은 보여주기 식 치적 쌓기 용 행정과 토건 식 개발을 지양하고 소통, 참여, 위민, 인본 행정을 군정철학으로 삼아 군민이 행복한 시대를 열겠다. 인구회복 도시 활력을 위한 3개 권역 3가지 테마로 조성되는 보성군 발전전략을 11개의 실천약속과 실행방안을 군정으로 풀어 내 진행될 것이다.

▲청렴도 최하위의 보성군정을 바로세우기 위한 특별한 부패청산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인 ‘청렴 철학’이 있다면?

투명경영과 공개 경영 소통행정이 청렴의 바탕이 되는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과 함께 자료를 공개하는 방법을 검토해 군정에 대한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투명경영을 원칙으로 상식과 기본을 세워가는 인사시스템, 모든 사업에 리베이트 관행을 철폐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자 한다.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만 해 달라.

보성군의 변화와 군민행복시대를 약속했다. 보성군에는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그분들 또한 소중한 보성군민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의 합의와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군수로서 일에 임하는 자세라고 생각하고 군민들의 소리와 바람을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민선6기 보성군과 제게 기대를 가지고 믿음으로 같이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지금 우리나라는 누가 리더가 되더라도 신뢰나 공동체에 대한 기대치가 낮다. 그것은 기존 정치인, 이시대의 리더, 선배, 어른들에 대한 반감 때문이라고 본다. 그래서 먼저 인간성의 원형을 회복하는 깊이 있는 책임과 철학을 군정에 담아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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