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뇌혈관연구소 전남 장성 설립 확정…2029년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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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뇌혈관연구소 전남 장성 설립 확정…2029년 완공 목표
  • 박성수 기자
  • 승인 2023.08.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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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과학단지·대구경북 의료복합단지 등 보건의료 3대축 기대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부지[연합뉴스 자료]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부지
[연합뉴스 자료]

심뇌혈관질환 지휘본부 역할을 할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장성 설립이 계획이 확정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 심뇌혈관연구소의 전남 장성 설립 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국립 심뇌혈관연구소는 국비 1천1억원을 들여 장성군 남면 일원에 약 1만9천800㎡ 규모로 설립된다.

2024년 용지 매입과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립 심뇌혈관연구소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 관리하고 극복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이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등 지역 연구기관 186개, 대학 4개소, 기업지원기관 등과 인접해 있어 협업이 용이하다.

연구소가 설립되면 1만2천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전국적인 전문인력 양성과 높은 고용의 질 유지로 지역 우수 인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역 활력 거점 연구소로서 역할도 기대된다.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국가 보건의료 기반산업의 3대 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혈관질환은 중풍,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으로 전세계 사망원인 1위다.

국내에선 암에 이어 심장질환이 2위, 뇌혈관질환이 4위를 차지하면서 고령화로 2015년 기준 사회·경제적 비용만 20조 원에 달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국립심폐혈액연구소, 일본은 국립순환기병센터 등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전담 연구·관리조직이 없었다.

이에 전남도는 2007년부터 연구소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토론회 등을 통해 그 당위성과 시급성을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해 왔다.

도민 염원에 힘입어 2016년 '심뇌혈관질환관리법'이 제정됐고, 2018년 대통령 지역균형발전 공약사업에 포함됐고 2020년 복지부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윤곽이 드러났다.

2020년 질병관리청 이관 후 사업비가 증액되면서 원점 재검토 등 중대기로를 맞았지만, 지역사회의 요구와 전남도의 사업타당성 재조사 등을 거쳐 지난달 16년 만에 연구소 설립이 확정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립심뇌혈관연구소는 첨단 의료산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킬 마중물로,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의료산업을 견인하는 국가 보건의료 기반산업의 3대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의료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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