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4 동계전지훈련 유치 잰걸음
상태바
전남도, 2014 동계전지훈련 유치 잰걸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6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 우수시책 공유․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방안 논의

전라남도가 그동안 공공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굴뚝 없는 산업으로 따뜻한 기후,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 지역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해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도 및 22개 시·군 전지훈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2013~2014년 동계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위한 시군 전지훈련 담당회의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전남도는 지난 겨울(2012년 12월∼2013년 3월) 39개 종목 2천440팀 54만여 명을 유치해 약 555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뤄낸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전년도 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시군 간 우수시책과 유치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시군별 실정에 맞는 시책을 개발, 전년도보다 더 많은 동계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도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전지훈련 유치 확대에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스포츠산업과 소관 당면 현안 및 도정시책 설명, 도체육회의 협조사항 전달, 시군별 우수시책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스포츠산업과 당면 현안 설명에서는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공공체육시설의 지속적 추진 및 시군 집중 육성 종목과 연계한 맞춤형 체육시설 확충 지원이 강조됐다. 최근 생활체육의 강조로 관람 스포츠를 넘어 참여 스포츠까지 포괄하는 레저스포츠 대회 지원 사업 확대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시군별 우수시책 발표에서 여수시의 전지훈련팀 ‘One Stop 서비스 제공’, 구례군의 ‘디테일 마케팅’ 추진, 해남군의 맞춤형 인프라 구축 서비스 제공 및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맨투맨 결연사업 운영 등은 전지훈련 유치 전략으로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One Stop 서비스 제공’은 전지훈련팀 유치 후 체육시설 및 음식․숙박업소 이용, 전지훈련, 관광까지 이어지는 전지훈련팀을 위한 일괄서비스 제공하는 것이다.

‘디테일 마케팅’은 전지훈련팀의 국립공원지역 내 자유로운 출입 편의 제공, 섬진강 래프팅 무료체험 지원, 산수려 생수 무료 제공 등의 유치 전략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또 최근 수도권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제주, 경남은 물론 충청권 지역과도 치열한 경쟁이 있는 만큼 전지훈련지 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및 전지훈련 유치 인센티브를 확대해 지원해줄 것을 도에 건의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전지훈련 유치가 스포츠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 드러난 전지훈련 유치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또 스포츠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지역민의 친절의식 제고, 편리하고 저렴한 숙식제공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더 많은 전지훈련팀이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