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벼이삭 활짝 풍년농사 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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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벼이삭 활짝 풍년농사 손짓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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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2기작 및 그루터기 재생벼 시범재배 “청신호”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올해 조생종 벼를 전국 처음으로 모내기 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벼를 추수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군에 따르면 3월 25일 경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내기를 했던 동강면 죽암농장 13,200㎡의 논에서 벼가 한창 출수되어 하얀 벼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한 달 가량 빠른 것으로 그 동안 벼가 생육하는데 유리한 기후조건도 있었지만 농업기술센터 전담지도사의 벼 2기작과 그루터기 재생벼 시범재배에 대한 열정적인 재배기술 현장지도가 이뤄낸 결과로 판단된다.

앞으로 일조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으나 7월 중순경에는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확한 벼는 자체 가공해 “金세기 쌀” 브랜드로 출하할 예정이다.

죽암농장 대표 송하국씨는 “금년에는 추석 명절이 9월 8일로 예년보다 빨라 햅쌀 가격이 다소 높을 전망”이라면서 “포트육묘 재배기법과 적정품종 선택으로 벼 2기작을 성공시켜 새로운 농업모델을 만들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물 관리, 시비관리 등 영농지도를 철저히 하고 특히,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할 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재해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식량작물 경쟁력제고를 위한 벼 공동육묘장,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 보조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육묘와 병해충방제에 들어가는 일손을 대폭 줄이고 가급적 낮은 비용으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지역의 모내기는 13,200핵타(98%)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고흥만간척지와 일부 2모작 답은 6월 27일 경에나 모두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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