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간의 통역자 '숲 해설가' 지속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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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의 통역자 '숲 해설가' 지속 양성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3.1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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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전국 숲 해설가 경연 입상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숲해설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전국 숲 해설가 경연대회에 참가해 숲 해설 프로그램과 숲 해설 부분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숲 해설 경연대회는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숲은 나눔의 씨앗이다’라는 주제로 지난 9일까지 2일간 열렸다.

전국 숲 해설가 경연대회는 숲을 통한 국민 행복시대에 부응하는 숲 해설가의 역할과 산림복지 실현을 위해 실천 가능한 숲 해설 우수사례 발표, 시연, 프로그램 개발, 교구 경진대회 등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올해 1년 동안 전국 300여 단체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이 참가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 개발 부분과 숲 해설 2개 부분에 참가했다. 김경선 숲 해설가가 유아 숲 체험학교 경험을 살려 ‘나뭇잎은 나무 입’이라는 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숲 해설부분은 박계순 숲 해설가가 ‘식물에서 배우는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숲 해설가는 1998년 IMF 이후 정부의 일자리 창출사업에서 국민대 사회교육원 자연환경 안내자 과정으로 숲 해설가 교육이 개설되고 1999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돼 양성되고 있다. 2000년 4월 21일 사단법인 숲 해설가협회가 산림청 설립 허가를 얻어 이후 매년 숲 해설가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 28개 단체와 함께 숲 해설가 5천800여 명을 양성해 활동하고 있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아 숲 체험학교를 운영해 유아들에게 숲과 나무가 얼마나 많은 생명들을 품고 사는지를 알리고 자연을 통한 유아들에게 지․덕․체의 인성교육을 숲에서 배울 수 있도록 숲 체험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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