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형 소매점'…전년보다 '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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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형 소매점'…전년보다 '불경기'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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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ㆍ전남의 지난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이 27일 발표한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대형소매업, 광공업 중심)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전남 지역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대형 소매점 판매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의 경우 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4.6% 등 전체적으로 11.5%의 판매액 감소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이 소폭 중가했을 뿐 가전제품, 신발·가방, 의복, 화장품, 음식료품 등 대부분 상품군이 감소했다.

전남은 0.7%의 판매액 감소를 보였다.

감소 내역은 신발·가방, 화장품, 음식료품 등은 증가한 반면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가전제품 등 상품군이 감소하면서 전체적 감소로 이어졌다.

한편 광공업의 경우 광주는 생산(3.3%)·출하(1.8%)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0.1%)하는 등 전체적으로 호조를 띠었다.

생산·출하 증가는 전기장비, 1차금속, 담배 등은 감소했지만 자동차,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의 증가에 크게 힘입었다.

재고 감소는 자동차, 섬유제품, 1차금속 등은 증가했으나 기계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등이 감소한데 크게 기인했다.

광주에 반해 전남은 재고는 감소(4.0%)했지만 생산(8.2%)·출하(8.0%)가 모두 줄어 불경기를 반영했다.

생산·출하 감소는 기계장비, 1차금속, 의복 및 모피 등은 증가했지만 기타운송장비, 석유정제, 화학제품 등이 전반적 감소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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