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의 ‘명성’ 다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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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수도 보성의 ‘명성’ 다시 찾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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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품질인증제, 국제유기인증 획등 등 철저한 품질관리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에 위치한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에서는 요즘 건엽 생산이 한창이다.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보성차생산자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고급차 4.5톤을 수매했으며, 오는 10월까지는 일반차용 생엽 195톤을 수매하여 50여 톤을 가공 생산할 계획으로 지난해 생엽 73톤 수매, 건엽 18톤 생산에 대비 올해는 2배 이상의 판매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녹차를 비롯해 차 관련 원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차 생산 농가의 수매량을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군수품질인증제를 꾸준히 실시하여 소비자에게 명품녹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신뢰 확보에 앞장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5년 연속 유럽(EU), 미국(USDA), 일본(JAS)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하여 보성녹차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산 찻잎 농약성분 검출과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탈모예방을 위한 발모팩, 발모차에 녹차잎이 재료로 소개되는 등 차의 효능인 항산화 작용과 함께 탈모 예방효과가 대중에게 새롭게 알려져 국내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보성생산자조합 백종우 대표는 “보성군에서 지난해부터 2억 8천여만 원을 투자한 ‘차나무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이 실효성을 거둬 찻잎의 생육작황이 현저히 좋아져 품질 좋은 제품이 꾸준하게 생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제품을 유동적으로 생산해 차 생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북경국제차박람회 등 차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했으며, 지난해 제1회 세계명차품평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보성차의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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