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주당, 달빛고속철도는 국민통합…"특별법 연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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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주당, 달빛고속철도는 국민통합…"특별법 연내 통과"
  • 지종선 기자
  • 승인 2023.1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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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유위니아 지원·인공지능·미래차 등 현안·국비 10건 건의
더불어민주당-광주광역시 예산정책간담회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난 18일 광주시청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생을 최우선하는데 온 힘을 모으기로 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 내년도 인공지능(AI) 조성사업비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대유위니아그룹 사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지원 촉구 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예산정책간담회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개호 정책위의장,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 위원장, 지역구 의원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배일권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대유 위니아 사태 해결을 위한 금융 지원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또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과 어린이 아트 앤 사이언스파크 등 7건의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간담회는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이 얼마 남지 않고 지역 출신 예결소위 의원이 없는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주말에 긴급히 만나 협의를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동서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는 지역 화합을 넘어 국민통합이라는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기 국회 안에 반드시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설계용역예산 일부라도 반영해 내년에는 이 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달빛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는 여야 의원 261명이 함께 했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도 뜻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국가 균형발전에 대해선 "정부 여당이 수도권 중심의 편협한 사고로 국가 균형발전의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민주당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광주의 지역 현안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의 연내 국회 통과에 뜻을 모았다.

강기정 시장은 "달빛고속철도특별법 연내 제정으로 영호남의 교류와 상생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국가와 지방 재정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국비 확보로 광주가 나아가야 할 미래투자의 길을 닦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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