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로 운영시간 연장 및 증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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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로 운영시간 연장 및 증설해야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3.11.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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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진선기 의원, 변해가는 장례문화에 대처해야

매장율은 해마다 줄어드는 반면 화장이나 봉안율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도 화장로의 운영시간을 확대·운영하는 등 화장설비 증설을 통해 유족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진선기(민주당, 북구1)의원은 15일 망월묘지공원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영락공원 화장로 운영시간을 변경, 연장 운영하고 최신식 화장로 증설을 통해 유족 대기시간을 대폭 줄여 이용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최근 화장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묘지난 등의 자연환경 문제로 매장위주에서 화장중심으로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화장률이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영락공원의 매장율은 4%에 불과한 반면에 화장과 봉안율이 96%를 차지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화장로의 운영시간을 확대ㆍ운영하고 장기적으로 최신식 화장설비 증설을 통해 유족 편의를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영락공원 화장시간을 연장해 유족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화장예약시간의 선택폭을 확대해 화장예약을 못하게 되는 일을 해소하며 증가하는 화장수요에 대비해 중장기적으로 최신식 화장로를 증설하고 유족들의 대기시간 단축 및 이용편의를 도모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영락공원은 현재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단위로 하루 8회 운영하고 있고 화장시간은 운구절차와 냉각시간을 포함하여 120분이 소요되고 있다. 수원시의 경우는 기존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주기로 하루 5회 운영됐던 화장로가 오전 7시부터 오후6시까지 한 시간 주기로 10회 증가돼 운영되고 있으며 세종시의 경우 최신식 화장로 설치로 시신 화장에 소요되는 시간은 40분 정도로 시간 및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화장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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