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아픔을 문화로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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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아픔을 문화로 기억하다"
  • 조미금 기자
  • 승인 2024.05.0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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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일, 문화전당서 '오월문화주간' 운영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오는 18일~27일까지 문화전당 일원에서 '오월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ACC는 오월문화주간 기간 동안 동시대의 아픔을 같이하는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올해 더욱 풍성해진 오월문화주간 관련 프로그램들을 미리 만나보자.

오월어머니의 노래

◇ 생생한 오월가족 이야기

▲오월어머니의 노래 =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족을 잃은 오월어머니들의 40여 년 한을 노래로 승화한 공연이다.

굴곡진 인생을 살아 온 열다섯 어머니들의 가슴속 묻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월어머니들이 직접 참여, 뜻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한다.

올해는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적 가치관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제주(4·3사건), 광주(5·18민주화운동), 서울(6·10항쟁)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첫 공연은 오는 15일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되며, 25일ACC 예술극장 극장1과 6월 1일 연세대학교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차례로 열린다.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는 5월 가족의 이야기를 들은 뒤 5·18민주화운동 현장을 둘러보며 그날의 역사와 가치를 되짚어본다.

오월가족이 겪은 오월의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오월가족 강연'과 오월 해설사에게 옛 전남도청 일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역사현장 탐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8~26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며, 이후 오는 6~10월에는 협의를 통해 지정된 날짜에 진행된다. 신청은 ACC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올해는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로 전일빌딩 245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념품을 제공한다.

나는 광주에 없었다

◇ 5.18민주화운동 기념 공연‧체험 등 '풍성'

▲나는 광주에 없었다 =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이 새롭게 단장해 오는 15일~18일 무대에 오른다.

'=5‧18민주화운동’=의 치열했던 10일간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공연을 통해 관객은 1980년 5월의 광주를 재현한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공연의 중요 역할로 참여하며 그날의 현장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ACC 평화이야기보관소 = 민주‧인권‧평화를 소재로 한 게임형 디지털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ACC 평화이야기보관소'도 운영한다.

'미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미션을 통해 갈등 상황을 조정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2일~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신청은 꿈길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 유관기관과의 협력 통해 공감대 형성

▲동학이와 함께하는 체험마당 = 올해 130주년을 맞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홍보를 위해 동학농민기념재단과 협력해 '동학이와 함께하는 체험마당' 프로그램을 오는 4~5일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진행한다.

▲민주‧인권‧평화 마당극제 = 특히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민주·인권·평화 마당극제'가 새롭게 펼쳐진다.

오는 18일에는 '오! 금남식당_극단토박이(5·18민주화운동)'가, 19일에는 '시월포차_프로젝트 봄꽃(부마민주항쟁)'이, 25일에는 창무극 '천명_정읍시립국악단(동학농민혁명)'의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오는 26일에는 '바다건너 내고향_놀이패 한라산(제주4·3사건)'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동질적인 경험과 시대의 어둠을 문화로 새롭게 기억한다.

슈레아를 찾아서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공연‧전시 '다채'

▲어린이 공연 '슈레아를 찾아서' = 오는 11~12일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청소년 공연 '슈레야를 찾아서'가 관객을 만난다.

아제르바이잔 출신 원작자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동명의 ACC 이야기 그림책을 원작으로 어린이, 인형, 동물의 시선을 통해 전쟁을 조심스럽게 담아낸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오월문화주간'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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